코믹과 액션을 한 번에 사로잡는 극한직업의 줄거리와, 감독의도, 평론가와 네티즌의 평가에 대해 작성해 보았다. 범인만 쫒던 사람들이 닭을 쫓으며 관람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범인을 잡으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재밌게 풀어냈다.
극한직업의줄거리
항상 열심히 하지만 결과는 내지 못하고 다른 팀에게 비교만 당하고 범인을 잡기보다 사고만 치고 다니는 수사팀이 있었습니다. 팀장은 매번 승진을 하지 못하고 뒤로 밀리고 동기들이 하나, 둘씩 승진을 하다가 결국 후임마저 승진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동료에게 수사의 실마리를 받고 조직을 감시하기 위해 잠복을 합니다. 잠복을 하다 치킨집에 들어갔는데 앞으로 여기서 잠복을 하려 하지만 그날이 치킨집이내일부터 폐업을 한다고 합니다. 형사팀은 손님이 없어 보여 잠복하기에 좋다 생각하여 치킨집을 인수해 조직을 감시하게 됩니다. 손님이 없을 거라 예상했던 치킨집이지만 손님이 들어오게 되고 항상 재료가 없다고 손님들 돌려보낼 수도 없으니 닭을 튀겨봅니다. 마형사가 제일 잘 튀겨서 치킨은 마형사가 담당하기로 합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으니 장사를 시작하고 손님이 오지만 주문한 것은 '양념통닭' 후라이드만 준비했던 형사들은 당황하게 되며 갈빗집 아들인 마형사가 갈비소스로 양념통닭을 만듭니다. 그렇게 완성한 '수원 왕갈비통닭' 잠복근무 특성상 사람이 모이면 안 되고 조용해야 하는데 자꾸만 장사가 잘됩니다. 장사가 안되게 하려고 치킨의 가격을 올려 보지만 황제치킨, 인증사진 등을 찍으러 장사가 더욱 잘되고 대박 맛집이 됩니다. 그러다 범죄조직의 우두머리인 이무배가 등장하게 되고 장사가 너무 잘되는 나머지 바빠서 미행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다 체인점을 하자는 제안이 들어오고 고민을 하다가 수락하게 되는데 그것은 이무배 사업의 운반통로였고 치킨집의 평점이 자꾸 떨어지자 본사팀이 나서서 관리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마형사가 납치가 되고 마형사를 구하기 위해 본사팀이 나서게 되며 실마리를 준 동료에게 연락을 합니다. 결국 범인을 잡아 전원 특진을 하고 형사팀이 나란히 경례를 하며 영화는 마치게 됩니다.
감독의도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치킨 장사로 위장해 잠입수사를 해야 하는데 장사가 너무 잘되는 신선한 설정이 관객들의 재미 요소인 것 같다. 시작은 형사였으나 치킨집을 위협하는 범죄조직과 싸울 때는 자영업의 입장으로 싸우기에 좀 더 새로운 재미를 준 것 같다. 코미디 장르 특성상 공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국적인 문화를 배경으로 만들었기에 해외에서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코미디 영화임에도 큰돈인 65억이 들어갔지만 액션영화이기도 하기 때문에 볼거리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마약반 5명이 모두 주인공이다. 그중에서 상징적인 역할이 가장의 모습, 형, 리더, 같은 모습을 원했습니다. 처음부터 류승룡을 '고반장'으로 정해놨었습니다. 연기자로서의 신뢰와 베테랑 배우이기 때문에 더 큰 의지가 됐던 것 같습니다. 장형 사는 시나리오에서 털털하고 걸걸하며 덩치가 있는 이미지였는데 그런 편견을 깨게 해 준 사람이 이하늬 배우입니다. 처음부터 여자로 정해진 역할은 아니지만 리더를 서포트하는 캐릭터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마 형사는 모두가 상상할 수 있는 형사가 아니길 바라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진선규 배우가 코미디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어디서도 보여준 적 없는 신선한 소재이기에 의도를 정확하게 연기해 주었습니다. 영호는 마약반 중에 가장 조용하고 진지하며 믿음직스러운 형사로 밋밋했던 캐릭터를 이동휘배우가 빛나는 캐릭터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형사팀의 막내 재훈은 딱 막내다운 귀여운 모습의 배우를 원했고 공명 배우가 그것을 잘 연기해 주었습니다.
평론가와 네티즌의 평가
제대로 만든 코미디다. 마약 수사반이 해체 직전에 치킨집을 인수하고 자영업자가 되어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가 펼쳐진다. 어느 하나도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고 벌어지는 상황에서 웃음을 자아낸다. 중반까지 쉴 새 없이 웃음이 몰아친다. 코미디 한길만 파온 이병헌 감독의 결과물로 완성된 코미디 영화이다. 재미만큼은 확실하게 보장한다. 재미를 원하는 관객이라면 이 영화가 마음에 들 것이다. 상황에 맞는 대사와 표정 적절한 타이밍이 재미를 더한다. 웃다가 끝나는 영화다. 배우 한 명 한 명의 캐릭터가 서로를 보완하며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된다. 황당한 사건들을 이어지게 하는 것은 어려우나 이 영화는 그것을 해냈다.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가벼운 그러나 웃음은 가볍지 않은 영화다. 마형사를 연기한 진선규 배우는 극한직업을 위해 닭 발골까지 연습했다고 한다. 배우들이 코믹한 연기를 잘했기에 마음에 든다. 아직도 유튜브에서 하이라이트를 찾아서 보고 있습니다.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입니다. 웃다가 복근이 생길 것 같아요. 1분도 쉬지 않고 웃을 수 있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다.
댓글